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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왕조실록] 제8화 Fusion & Funk | 한동일

재즈왕조실록

by soundstella 2021. 12. 1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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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zUVUowPEg4

[스텔라이브 재즈역사 스페셜 9부작 온라인콘서트]

서물문화재단 Art Must Go On 선정작


"재즈왕조실록"

 제8부 - Fusion & Funk

MC : BOOMI
Band Master : 한동일
출연진 : BOOMI, 한동일, 전용준, 강환수, 김종현

1967년 6월, 대표적인 재즈잡지사인 다운비트 매거진은 독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재즈는 죽었습니다, 앞으로 다운비트는 재즈의 비중을 줄이지는 않겠지만, 
락 씬(scene)의 음악적 요소들을 포함 시킬 수 있도록 편집적인 시각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항상 재즈계의 변혁에 중심에 있던 트럼페터 마일스 데이비스는 같은 시기에 깊은 고심에 빠졌있었다. 
Jimi Hendrix를 대표되는 하는 락음악과 Sly and the Family Stone으로 대표되는 
펑크음악의 강렬한 사운드와 반복적인 리듬들은 사람들을 매료 시켰고,
뮤직페스티벌에서 재즈는 점차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었다. 

재즈가 살아남으려면 변화가 필요했다. 마일스가 가장 먼저 시도 했던 것은 밴드 멤버들에게 
일렉트릭 악기들을 연주하게 했던 것이다. 돌아섰던 사람들의 관심을 어느정도 돌아오게 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밴드 멤버 한명이 밴드를 탈퇴했다. 전자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꽤나 불만이었던 모양이다. 
이후 마일스는 벤드 맴버들을 하나하나 전자악기를 다루는 뮤지션들로 교체해 나가기 시작하고, 
어느새 밴드엔 드럼을 제외하곤 모두 전자 악기를 다루는 뮤지션들로 채워져 있었고
 (당시 전자드럼은 없었다고 한다) 더이상 재즈의 상징적인 리듬이었던 
스윙리듬은 Funk와 락의 리듬들로 대체되어 있었다. 

이렇게 탄생한 앨범이 퓨전재즈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꼽히는 “Bitches Brew”이고 
마일스의 밴드에 몸담았던 멤버들 한명한명이 만든 밴드들 모두 퓨전재즈계에 한 획을 그었다. 
퓨전재즈는 마일스의 아이들이 만든 새로운 세상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Herbie Hancock, Chick Corea, Weather Report를 만든 Joe Zawinulr과 Wayne Shorter, 
그리고 기타리스트인 John Scofield와 John McLaughlin등이 있다. 

재즈왕조실록 퓨전 편에서는 마일스가 퓨전으로의 첫 발을 내딛은 1960년대 후반부터 
마일스의 키드들이 바꾸어놓은 1970년대의 재즈의 모습, 
그리고 이 음악들이 오늘날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국내 최고의 퓨전재즈밴드중 하나인 van Plein의 리더인 한동일과 그의 밴드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Return to Forever의 “Sorceress”, Herbie Hancock의 Chameleon,
Chick Corea의 “Got a Match”등의고전 곡들이 그들의 해석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고,
최근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BTS의 “Butter”도 퓨전재즈 스타일로 편곡하여 연주한다고 한다.


Set List

1. Sorceress - Return to Forever
2. Got a match - Chick Corea
3. Chameleon  - Herbie Hancock
4. A remark you made - Weather Report
5. Butter - BTS

총괄프로듀서 : BOOMI
제작프로듀서 :한동일
MUSIC Director : 용리
VIDEO Director : 이상훈, 김승연
SOUND Director : 장기영, 임지택
Project Manager : 김보영
작가 : 유현서
디자인 : 김수정
자문 : 송현민, 김희준
주최 : BOOMiz, Stellive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협력 : GAIA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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